충남 서산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마을학교 문해강사 36명을 대상으로‘2016년 마을학교 문해강사 역량강화 연수’ 를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학령기 동안 경제적, 사회적 환경 등의 문제로 인해 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친 7백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 찾아가는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강사들이 마을학교에 참여하는 학습자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주고자 마련됐다. 이 기간 동안 ▲학습자 수업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교수법 ▲심폐기능소생법 ▲문해강사 토론 ▲레크레이션을 통한 문해교육법 등이 진행됐다.

특히 10일 이완섭 서산시장이 이곳을 방문하고 직접 이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한 특강을 실시해 많은 공감을 샀다는 후문이다.

이날 강의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은 “여기 있는 강사는 모두 배우지 못한 서러움의 한을 풀어주는 깜깜한 방의 촛불과 같은 존재” 라며 “어르신들의 행복을 찾아준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임해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