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 명산 계룡산에서 2일 열린 한나라당 중부권 당원단합대회에서 시도당 지도부들이 '2007년 대선 필승'을 기원하며 갑사에서 동학사까지
산행에 올랐다.
한나라당 중부권지역 당원 8천여명의 산행에는 한나라당 대전시당과 충남, 충북도당, 대구 경북도당, 전북, 전남도당 등에서 참석했다.
이재선 대전시당위원장은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 한마음을 확인하는 행사”라면서 “우리 국민들이 좀 더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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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산서구청장
이날 김경안 전북도당 위원장은 “기쁜 소식이 있다”면서
“전북지역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이 15%를 돌파했다”며 그는 “20여 년 동안 한나라당은 5%대 였다. 그러나 1주일 전에 여론조사에서 15%를 넘어섰다”면서 “정권 교체가
다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오 최고위원은 “한나라당 지지도가 올라가는 이럴 때일수록 산에 오르는 마음으로 조심조심해야 한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가자”고 말했다.
끝으로 대전 출신인 강창희 최고위원은 “오늘 계룡산에 오르는 의미를 생각해 봤다”고 운을 뗀 뒤 “우리
새 중에 '솔개'라고 하는 오래 사는 새가 있다. “새 중에 솔개는 가장 오래 사는 새로 40살이 된 뒤에 30년을 더 살기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접하게 된다”면서 솔개를 예로 든 뒤 ”정권교체를 위해 과거 한나라당을 깨고 새로운 한나라당으로 탈바꿈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 날 행사에는 강창희, 이재오 최고위원 등 중앙당직자들과 박성효 대전시장,이완구 충남지사 김영관 시의장.김태흠 부지사.가기산
서구청장.이장우.이은권.정용기.진동규청장등과시구의원, 중부권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각 시도당 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