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닭고기 매출 급감 '우려'... 대책 마련에 '고심'
유통업계, 닭고기 매출 급감 '우려'... 대책 마련에 '고심'
  • 편집국
  • 승인 2006.11.27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닭고기 판매량 급감..."익혀 먹으면 안전하다" 홍보 강화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유통업체들은 닭고기 등의 매출이 급감하지 않을까 크게 긴장하고 있다.

한 대형유통업체는 지난 주와 비교해 닭고기 판매가 25%가 줄어드는 등 즉각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 업체는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지역으로부터 올라온 닭고기는 매장에서 철수시켰다.

또한 고객들에게 인체 감염 우려가 거의 없다는 내용의 설명을 매장에서 강조하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는 닭고기 안전성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통업체도 전체적인 닭고기 매출은 75%이상 올랐지만 전북지역 매장은 30%정도 매출이 떨어져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또 다른 대형마트도 "서서히 조류 인플루엔자 영향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며 "매출이 10%정도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닭고기는 75도 이상에서 5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으면 감염을 막을 수 있고 조류 인플루엔자는 현재까지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정부는 국민들에게 크게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