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위한 숨고르기냐, 안정세냐'…부동산 일단 큰폭 하락
'상승세 위한 숨고르기냐, 안정세냐'…부동산 일단 큰폭 하락
  • 편집국
  • 승인 2006.11.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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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고덕동 재건축 단지 '11·15 대책' 발표 후 2천여만원 싼 매물 나와…내년 초까지 동향 '주시'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통해 주택시장에 대해 강한 압박을 강하자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호가가 2000만원 정도 떨어지는 등 집갑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세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강동구 고덕동 재건축 단지의 가격 하락이 눈에 띄고 있다.

정부 대책 발표 뒤 시세보다 2000만원정도 싼 매물이 나오고 있다.

고덕 시영 17평형은 이번달 초 6억원을 넘었지만 지난 주엔 5억 8천만원까지 떨어졌다.

둔천 주공2단지 16평형은 대책 발표전 6억 7천만원에서 최근 6억 5천 5백만원까지 하락한 매물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거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한 공인중개사는 "매물은 하나도 없고 이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ㄷ고 말했다.

강남 서초 송파 등은 국세청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부분의 중개업소가 문을 닫았지만 아파트 가격은 천만원 이상 떨어졌다.

부동산 정부는 이같은 집값 안정세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주택담보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114 김규정 차장은 "정부 대책 발표 뒤 안정을 찾는 시장의 모습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반영하는 대책 발표때마다 잠시 숨고르기를 하다 상승세를 보였던 주택시장, 이사철과 맞물리는 내년 초가 집값 안정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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