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전 기지건설로 강제이주한 이주민 300여명 참석
공군20전투비행단 (단장 조덕구 준장)은 지난 8일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을 떠나신 어르신 300명을 초청해 ‘해미・고북면 이주민 합동 애향제’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이완섭 서산시장, 윤영득 서산시의회 부의장, 김기욱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장은순 소음피해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해미・고북면 이주민 합동 애향제’는 27년전 기지건설로 강제이주한 이주민 8개마을 3000명중 300여명이 참석 애향의 탐에서 애향제를 올리고 이주민간 만남의 시간과 살던집터 탐방,전투기 이착륙참관등 20전비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윤영득 서산시의회 부의장은 이날 고향을 방문한 어르신들을 환영하면서 “국가 방위를 위해 고향을 강제로 떠난 큰 희생에 대해 경의를 표하며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며 아픈 마음를 위로”했다. 아울러 옛고향 옛모습은 없지만 고향의 추억을 마음껏 담아가시고 새로운 추억도 많이 만들어 가실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조덕구 단장은 지난해 11월 취임하여 완벽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실전적 전투훈련을 통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제20전투비행단’으로 발전 시키고 있다.
조 단장은 앞으로도 이주민을 위한 위로 행사뿐만아니라 각종 지역행사 에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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