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이주비 둘러싼 갈등. 구청 '모르쇠' 책임 물어
대전 중구 목동 3지구 재개발 이주비 문제를 둘러싸고 '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는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목동3구역 재개발은 여타지역의 재개발 문제점을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다며 결국 구청의 모르쇠가 이같은 문제를 방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지에 제보를 전해온 조혜영씨는 "내집이 먼저 재개발구역으로 묶이고 나면 수리도 함부로 하지 못한다"며 "그 결과 슬럼화가 되고 매매가 이뤄지지않아 공시지가가 오르지않는 악순환을 일으키고 결국 내집은 헐값으로 넘기고 집을 잃게 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목동3지구 재개발 지역은 4~5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 많아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으로 2006년부터 재개발이 추진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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