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시군의회 후반기 의장 릴레이 인터뷰> ⑩ 이용희 태안군의회 의장
이용희 태안군의회 의장이 후반기 임기를 시작하면서 의정발전과 군민 숙원사업 해결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4선의 의정활동을 통해 많은 성과를 보여준 이 의장을 만나 후반기 임하는 각오와 소회를 들어봤다.
Q. 의장 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을 말해달라
A. “태안군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 선출해준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막상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보니 앞으로 군의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4선의 의정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의정발전과 군민 숙원사업 해결에 열과 성을 다할 각오입니다.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군민의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Q. 현재 태안군의회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A. 현안을 다 들춰내려면 한이 없겠지만, 가장 큰 현안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 대책입니다.
발전소의 굴뚝에서 나오는 매연에는 많은 미세먼지가 있어 태안군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류사고 피해 배·보상의 조속한 마무리일 것입니다. 정부와 사고주체인 삼성에서는 피해민들의 충분한 피해보상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태안 기업도시, 안면도관광지개발이 몇 년째 속도를 내지 못해 해당 지역주민들의 속을 태우고 있어 의장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특히 기업도시의 경우 많은 군민들이 큰 기대를 걸고 추진해왔던 사업이라 정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책을 모색하고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해 추진을 서둘러야 하는데, 답답할 때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조금씩 해결의 실마리가 보입니다. 집행부와 협력으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집행부 견제 방법에 대해서는?
A. 산적해 있는 현안 처리에 있어 집행부와 의회는 목표를 바라보는 방향은 다르지만, 실질적으로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회가 기본적으로 가져야하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인 감사 기능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각종 현안 사항에 대해서도 상시 점검 체계를 가동하여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 처리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하여 문제를 풀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후반기 의회 운영과 의정 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면?
A. 지방의회의 존재이유는 군민의 안녕이며 군민이 계신 곳이 현장이므로 저희 의회가 가야할 의정방향도 바로 현장이라 생각합니다.
제7대 태안군의회는 현장에서 길을 찾는 의회가 되길 희망하며 이를 위해 매 순간 노력할 것입니다.
군민의 목소리가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군민의 말씀을 듣고 건의사항은 집행부와 적극 협의하여 해결을 모색하는 것을 제1의 의정방향으로 삼고자 합니다.
또한, 군이 당면한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행정경험이 풍부한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여 국비확보 등 해결책을 찾는데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그리고, 군민의 행복지수 상승과 직결되는 지역의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현안 사항에 대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집행부와 협의하여 냉철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기업유치, 농·수산업 발전대책, 관광활성화 정책 마련 등 지금까지 집행부와 협력하여 중점 추진하던 일과 더불어 군민의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각종 조례 제정 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