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유네스코 공동협력사업 첫발
WTA-유네스코 공동협력사업 첫발
  • 홍세희 기자
  • 승인 2006.11.0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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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워크숍 및 과학도시 연구센터 개소 등

대전시 주도로 1998년 창설된 WTA(세계과학도시연합)와 유네스코간 공동협력사업이 첫 받을 내딛었다. WTA와 유네스코가 2010년까지 5개년 공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공동워크숍이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방향'을 주제로 6일부터 10일까지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것.

이번 워크숍은 미국 독일 호주 일본 등 과학기술 선진국들을 비롯해 팔레스타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 대표자 등 WTA회원과 유네스코 추천국 23개국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6일 개막식에 이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마이클 루거(Michael Luger) 교수의 기조강연이 마련됐다. 마이클 루거 교수는 이날 ‘과학단지 재활성화전략’에 대해 강연했는데 ▲대학과의 연계 ▲기술발전 ▲연구기반으로 한 지역적 기반강화 등이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을 마친 후에는 각 분과별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분과별 주제는 제1분과 ‘지속 가능한 과학도시의 발전전략’, 제2분과 ‘과학기술혁신에 관한 산학협력방안’, 제3분과 ‘지식기반산업의 혁신클러스터 구축방안’ 등. 이번 기간에는 워크숍 외에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일본 규슈 등 국내외 과학도시 사례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대덕연구개발특구, 경북테크노파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경주역사유적지구 견학도 함께 잡혀있다.
한편 유네스코-WTA 과학도시 연구센터도 6일 대전시청에서 개소식을 갖고 국내 최초로 과학기술 관련 분야의 유네스코 지역연구센터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이 과학도시 연구센터는 과학기술과 지역발전에 관한 연구,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될 협력연구센터로 후진국 지원사업을 펼치게 된다.

오덕성 사무총장은 유네스코-WTA 과학도시 연구센터 개소와 관련 “유네스코 지역센터가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전에서 아·태지역의 유일한 전문연구 기관을 유치하게 된 것은 대전이 WTA 회장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정립하는 것은 물론 명실공히 과학도시 발전의 핵심적인 허브 역할을 하게 되는 계기”라고 말했다. 

# WTA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포유 11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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