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부터 길이 490m 2개차로 우선 개통…아산∼병천구간 교통정체 해소
충남 천안시가 상습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남부대로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입체화사업이 지하차도 2개 차로를 8월 9일부터 부분 개통하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시는 청수동 한양수자인아파트 앞 사거리 명칭이 ‘청룡사거리’로, 지하차도 이름도 ‘청룡지하차도’로 명칭을 부여하기로 했다.
청룡지하차도는 총길이 490m의 왕복 4차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시공완료된 2개 차로를 우선 개통함으로써 아산에서 병천 방향으로의 교통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청룡사거리에서 청당초등학교까지 길이 167m 폭 20m의 도로를 개설하여 청당동 지역의 균형발전도 기대된다.
이번 2개 차로 우선 개통에 이어 나머지 2개 차로도 9월 추석 연휴 전 개통을 위해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서도 현장 관계자들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방음벽 설치·부체도로(측도) 정비·연결도로 개설 등 부대공사를 마무리하여 연말에는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 청룡지하차도가 완전 개통되면 천안시 동남부 지역의 주요 교통축인 남부대로의 차량흐름이 원활해지고 동부권 정주여건 개선 및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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