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꽃축제, 모래조각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축제 펼쳐져
충남 태안군은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등 총 28개의 개장한 해수욕장 외에도 백합꽃축제와 모래조각 페스티벌, 무궁화 및 연꽃 축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져 태안을 찾은 관광객들이 한여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밝혔다.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 ‘백합향기 가득한 태안의 바다, 빛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태안 백합꽃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200여 품종의 형형색색 다양한 백합들이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백합뿌리 볶음 등 식용 백합을 활용한 갖가지 음식들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야간이 되면 50만 송이의 LED 튤립과 100만 송이의 LED 장미 등 총 600만개의 LED 전구와 함께 하는 황홀한 빛축제가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며, 축제장 내에 캠핑장도 함께 운영돼 꽃·빛·캠핑의 세 가지 즐거움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축제 입장료는 성인 9천원, 아동 및 청소년 7천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아름다운 모래예술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모래예술 축제로 매년 전국의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 ‘바람의 언덕, 모래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50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특히, 모래조각전 외에도 8월 6일부터 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국내외 전문작가 60명이 함께 하는 ‘초대작가 국제 모래조각전’이 펼쳐져 태안군과 연계된 소재를 주제로 환상적인 모래조각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노루오줌 80여 종, 수국 200여 종, 수련 100여 종, 무궁화 300여 종 등 다양한 종류의 여름꽃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아! 대한민국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란 주제로 ’무궁화의 날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광복 7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무궁화의 날 행사는 수목원 내 밀러가든 및 무궁화동산, 무궁화 품종보전원 일원에서 열리며, 행사기간 중 71, 171, 271 등 71과 연관된 순서에 입장하는 관람객에게 무궁화 꽃과 도서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된다.
입장료는 성인 9천원, 청소년 및 65세 이상 5천원, 5세 이상 어린이 4천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연꽃축제에서는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연꽃 정원이 있어 정원별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전 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연꽃과 함께 수서동물 등도 서식하고 있어 아이들의 생태학습에도 제격이라는 평가다.
특히, 고대 신화에 나오는 세 발 달린 상상 속 까마귀인 ‘삼족오’를 형상화한 ‘삼족오 미로공원’이 새롭게 선보이고, 연꽃 외에 600여 종에 달하는 갖가지 아름다운 식물들도 수목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어린이·청소년 5000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산수목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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