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서구청장, “하반기 역점사업 서구 균형발전 추진”
장종태 서구청장, “하반기 역점사업 서구 균형발전 추진”
  • 김거수,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6.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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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둔산권 비약적 발전, 지역 간 고른성장 반드시 필요

<2016 대전·충남 광역·기초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④ 장종태 서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이 민선 6기 하반기 목표로 서구 균형발전을 선언하면서 서구 100년 미래를 위하 꼭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장종태 서구청장
장 청장은 “서구 균형발전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행복한 서구 100년 미래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과거 둔산권 개발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왔으나, 2008년 이후 도시성장이 정체되고 지역 간 격차가 벌어졌고 이에 장 청장은 민선6기 출범 이후 ‘서구 균형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해 공포하였고, ‘서구 균형발전위원회’를 출범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밖에 전반기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장 청장은 도마ㆍ변동 재정비촉진사업을 전개해 올해 3월 도마ㆍ변동 8구역 내 도마실체육공원과 국민체육센터 준공했으며 6월에는 관저 4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하는 등 도시 인프라를 확충했다.

또한 둔산1동 생활문화센터와 괴정동과 관저1동에 작은 도서관 건립, 변동 유등노인복지관 개관을 비롯하여 관저문예회관과 서구문화원 육성 지원했으며 문화순회사업 추진, 한여름 밤의 음악회 등을 통해 지역 간 편중 없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서구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장종태 서구청장을 만나 전반기 임기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봤다.

Q. 민선 6기 전반기가 지났다. 그동안 무엇을 추진했나?

A. 벌써 민선 6기 4년 중 절반인 2년이 지났다. 전반기에 대하여 전반적인 자평을 하자면, 겸청즉명의 자세로 현장에서 구민의 소리를 들으며 곧은 마음으로 행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直心必遂) 소신을 갖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함께 행복한 서구의 100년 미래의 초석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하겠다.

그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도 내고 좋은 평가도 받았다.

서구 균형발전위원회 운영과 17차례에 걸친 동별, 권역별 토론회와 연구용역을 통해 주민의 뜻에 의한 서구 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지난해 6월에 수립했다.

또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2월 지역의 특성에 부합하는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58개 사업에 대한 세부실천계획을 마련하였다.

도마ㆍ변동 재정비촉진사업을 전개해 올해 3월 도마ㆍ변동 8구역 내 도마실체육공원과 국민체육센터 준공하였고, 6월에는 관저 4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하는 등 도시 인프라를 확충했다.

둔산1동 생활문화센터와 괴정동과 관저1동에 작은 도서관 건립, 변동 유등노인복지관 개관을 비롯하여 관저문예회관과 서구문화원 육성 지원하였고, 문화순회사업 추진, 한여름 밤의 음악회 등을 통해 지역 간 편중 없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월평1동 주차전용빌딩을 건립과 관저동 저류지 및 내동 공영주차장 건설을 비롯, 홈플러스 및 학교 부설주차장 총 64개소 2,656면을 무료 개방하는 등 도심 속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관뿐만이 아닌 민이 함께 해결해 나가는 모범을 제시했다.

또한 봉곡길 확장, 소하천 정비 사업과 생태 하천 복원, 도심속 황톳길 조성, 구봉산 및 월평ㆍ도안 근린공원 등산로 정비 등을 통하여 사람 중심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였다.

일자리지원센터의 기능 강화, 이동일자리상담소 및 일자리발굴단 운영, 찾아가는 계층별 일자리 박람회, 취업훈련 지원 등의 취업지원 서비스 강화를 통해 민선 6기 목표인 21,656개 일자리의 51%인 11,206개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지난해 6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

아울러 한민시장은 다문화음식 특화거리, 프리마켓 운영, 골목형 시장을 조성하였고, 도마큰시장에는 고객센터 건립,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등 각 전통시장별 특화사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2015년 전국 10대 우수시장 선정(한민시장)과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도마큰시장)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동서대로 아스팔트 재포장(‘15.3.), 장안길 위험사면 정비(’15.4.), 도마시장 진입로 정비사업(‘16.4.)과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 우범지역 조명 설치 및 CCTV 설치 공사 등 주민이 안전한 서구 구현에 힘써왔으며,

▲ 장종태 서구청장
특히 재난대비 행동요령 매뉴얼 및 119시민체험교육, 분기별 재난 대응훈련과 같은 사전 재난 대비 활동뿐만 아니라 재해발생 시 신속한 재해복구와 이재민 생활안정까지 지원하는 ‘재난화재 One-Stop협약’을 통해 사후 대비 시스템까지 구축하였다.

Q. 현재 서구의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A. 서구 균형발전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할 사업이며, 서구의 100년 미래를 위해 꼭 이뤄내야 할 매우 중요한 일이다.

서구는 과거 둔산권 개발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왔으나, 2008년 이후 도시성장이 정체되고 지역 간 격차도 심화됨에 따라 서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간 고른 성장을 위한 균형발전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민선6기 출범 이후 ‘서구 균형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해 공포하였고, ‘서구 균형발전위원회’를 출범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연구용역과 권역별 주민설명회 등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의견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4개 권역별 58개 세부사업이 포함된 ‘균형발전 사업 기본계획 및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4개 권역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①‘둔산권역’은 기존의 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화중심 이미지를 강화하고, 도심 녹지공간을 이용한 품격있는 문화‧ 예술 도시를 추구하겠다.

②‘도마‧변동 등 원도심권역’은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며, 기본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다.

③‘관저‧도안 등 신도심권역’은 인근 대학과 협력해 젊음의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다양한 형태의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문화의 다양성을 도모하고, 신생지역인 만큼 고품질의 행정 안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④자연 생태를 가장 풍족하게 담고 있는 ‘기성권역’은 농촌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여 농가수익 증대를 도모하고, 장태산 등 뛰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도시민이 자연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도심 속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대중교통 증차, 평촌친환경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과거의 재개발, 재건축 등 획일적인 발전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발전 전략과 공동체 회복을 통해 ‘소외와 격차가 없는 균형발전!’을 강력한 추진력으로 반드시 실천하겠다.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공동주택관리 전담부서인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2016년 1월 1일 공식 출범시켜 아파트관리비 절감을 비롯해 투명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아파트 관리비 절감을 위해서 관리비 산출기초 등이 정당한지에 대해 컨설팅을 해주고, 그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됨으로써 비슷한 아파트와의 비교를 통해 절감요인을 찾아 실질적인 비용절감을 돕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10개 아파트에 대한 관리비 진단 및 컨설팅을 하였는데, 약 1억 6천 7백만원의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하반기 구정 운영 계획은?

A. 서구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친화도시(대전 1호)답게 여성친화도시 5개년(2014~2018) 계획을 수립하여 주민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지역간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통시장별 특화사업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

한민시장은 다문화 음식특화거리 조성, 프리마켓 운영, 막창골목과 연계한 골목형 시장으로 조성하고, 도마큰시장에는 라디오방송국 개국 운영(’16.6)하고, 고객센터 설치(‘16.12.)하겠으며 2018년까지 시장과 지역의 역사ㆍ문화ㆍ관광자원 등을 연계하여 상거래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고유의 특성을 즐기고 관광할 수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는 등 전통시장별 특성에 맞는 지역밀착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겠다.

지난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된 서구 힐링아트 페스티벌은 대전을 대표하는 중심 자치구로서 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예술의 전당, 국악전용극장 등 문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특징을 반영해 서구를 대표하고 대전을 대표하는 축제를 지향하고 1년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차별화 된 축제이다.

도심속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축제였음에도 약 23만여명의 인파가 방문하였고, 특히 아트빛터널과 힐링아트전은 도심과 예술을 성공적으로 접목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보라매공원이 대전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기도 했고, 도심 속에서 예술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는 시민의 문화수준 향상과 예술작품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밖에도 행복 서구 100년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청년정책 바로 세움 프로젝트로 지속가능한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할 청년에게 설자리, 일자리, 살자리, 놀자리 제공에 주력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면서 평촌 산업단지 기업유치를 위한 조례제정, 기업유치 전담팀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으며,

또한 평생학습관 운영을 통한 저렴한 비용의 고품질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산재되어 있는 학습기관과 중복된 프로그램의 컨트롤로 품격 높은 평생학습 도시를 조성하고,

사회복지시설 확충과 서구 치매통합관리센터 설치ㆍ운영을 통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강화, 동 복지 허브화와 희망티움센터의 안정적 정착에도 힘쓰겠다.

Q. 마지막으로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바로 ‘사람’입니다. 사람 중심, 사람 우선은 행정을 하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가져야 할 근본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초심을 잃지 않고 민선 6기 후반기에도 우리 서구의 행정을 함에 있어서 언제나 사람을 중심에 두고, 사람이 우선인 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대전 서구’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자치구로 만들고자, 구정 비전을 ‘사람중심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 건설’로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초심을 잃지 않고 사람 중심, 사람 우선 행정을 펼쳐나가겠다.

50만 서구민 여러분!
우리 동네! 우리 도시가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실천하겠습니다.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며 신뢰하고 실천한다면 가능합니다. 함께 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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