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규 충남도의회 의장의 19일 취임 100일을 맞이한 소회를 밝혔다
제8대 충남도의회가 200만 도민의 여망과 기대속에 ‘도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 7월에 개원하면서 도민을 대변하는 민의의 전당,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의 전당,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민주의 전당이란 목표를 정하고 새롭게 출범하여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지방자치의 궁극적인 목표인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주민 곁에서 생활하면서 주민의 일상을 보살피는 생활정치에 앞장서 왔으며, 지역발전과 도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정책개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과 도청이전, 백제문화권과 내포문화권 개발 등 개도(開道) 110년 만에 대 변혁기를 맞은 적절한 시기에 이를 성장동력으로 삼아 충남의 획기적인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원한 후 주요성과
첫째, 제8대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화합속에 정당을 초월하여 조화로운 의정을 펼치고 있다. 제8대 도의원의 정당별 분포는 한나라당 21석, 국민중심당 14석, 열린우리당 3석이며, 의회운영위원장 등 5개 상임위원위장 중에서 한나라당 3명, 국민중심당 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다선의원 등 지역구별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둘째, 의정 전문성 확보와 정보교류를 위해 의회내 연구모임이 새롭게 구성되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지난 8월에 충남 여성의원 의정발전연구회를 창립(회장 홍표근 의원)한 것이다.
충남도내 여성의원 26명으로 구성된 이 연구회는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상호간에 정보를 교환하고 다른 단체들과 함께 세미나를 여는 등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또 다른 모임은 장애인 정책자문 교수단을 출범(황화성 의원)하였다. 황의원은 도의회의 유일한 시각장애 의원으로서 천안·아산지역 장애인 복지 전문가 7명으로 자문교수단을 구성하였으며, 장애인 정책·제도개선, 장애인 체육, 장애인 특수교육, 장애인 직업재활 등 4개 분야에 걸쳐 자문을 받고 있다.
셋째, 충남도청 이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도의회 ‘도청이전추진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오배근 의원)가 구성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임하고 있다.
본 위원회는 시군별로 1명씩 16명으로 구성하여, 8대 임기말까지 도청이전예정지의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수립 지원, 토지보상과 이주민 대책지원, 사업비 조달 및 사업비 정산 등을 지원하게 된다.
넷째, 충남도의회(의장 김문규)와 러시아연방 아무르주의회(의장 올레그 투르코프)간 교류협정을 맺었다.
지난 9월 25일 충남도의회 의장단이 러시아를 방문한 가운데 양측은 경제통상 협력관계 발전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4개항에 합의를 하였으며, 앞으로 계속적인 교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그리고 그동안 3회에 걸친 정례·임시회를 통하여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분 발언, 2005회계결산 및 2006년도 추경예산안 처리,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 각종 조례안 심사처리, 도내 주요사업현장을 점검하는 등 여러분야에서 효율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기하여 도정 및 교육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충남도의회 운영계획
첫째 의원님들간 의정에 대한 새로운 업무와 각종 사안이 발생할 경우에 정기 및 수시로 의원 간담회를 통해서 상호 이해를 구하고 해소해 나가고자 한다.
둘째 집행부에 대해서는 합리적 견제와 슬기로운 협력의 조화를 이루어 나가고자 한다. 행정의 미흡한 점이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을 요구하거나 강력하게 시정 또는 개선하도록 하고, 도민에게 유익이 되고 道의 발전을 가져오는 정책과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로 의정연찬회 및 세미나를 통해서 의정에 대한 전문성과 자질을 함양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연찬회 등을 가짐으로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기법을 비롯해 의안 심사기법과 예산·결산 심사기법, 홍보기법 등을 깊이 있고 상세하게 배워나갈 것이다.
끝으로 지역주민의 의정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리고 싶다.
우리 지역의 현안사업과 반드시 필요로 하는 사안 등에 대해서는 서슴없이 의견을 개진해 주기를 바란다. 또한 도민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잘못된 의정 활동에 대해서는 질책을 가해 주기 바란다.
제8대의회가 목표로 하는 민의, 정책, 민주의 전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도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