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ㆍ대덕구 야권 단일화 협상, 결국 '결렬'
대전 동구ㆍ대덕구 야권 단일화 협상, 결국 '결렬'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4.07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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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여론조사 방식 두고 진전 無, 대덕구 김창수 후보 중단 선언

▲ 더민주 강래구 후보, 국민의당 선병렬 후보
대전 동구와 대덕구 지역  야권 단일화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더민주 강래구 후보와 국민의당 선병렬 후보, 무소속 이대식 후보는 단일화 최종 협상에서 여론조사 기관 선정에 충돌을 빚으며 더 이상의 진전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덕구 지역도 국민의당 김창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7일 더민주 박영순 후보측과 벌여왔던 야권 후보단일화 협상을 중단할 것을 선언했다.

김 후보 측은 지난 달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사회단체 원탁회의의 야권단일화 제안을 전격 수용, 더민주당의 박후보측과 단일화 협상을 벌였으나 최근 박 후보 선대위측이 대덕구선관위에 의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후보자 비방죄로 검찰에 고발된 점을 이유로 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 더민주 박영순 후보, 국민의당 김창수 후보
김 후보 측은 "이번 사태가 후보단일화 협상과는 별개로 사안의 성격상 사법적 차원은 물론 여야를 떠나 공명정대하게 치러야할 4.13총선에 치명적인 손상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본다"며

"또한 박후보측은 이런 중대한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정안내만 문자메시지로 발송했을 뿐 이에 상응한 응분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대덕구 유권자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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