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 후보, "박병석 5선 되면 큰일? 표로 심판해달라"
이영규 후보, "박병석 5선 되면 큰일? 표로 심판해달라"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04.03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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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봉 수석·이인제 최고위원 앞세워 지지세 확산 들어가

새누리당 대전 서구갑 이영규 후보가 중앙당 인사들의 지원을 받으며 표심 다지기에 들어간 가운데 박병석 후보를 향해 “5선하면 더 큰일을 하겠다고 하는데 지금까지의 행적을 보고 냉정히 표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 이인제 최고위원이 관저동 마치광장을 찾아 이영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3일 오전 유민봉 전 청와대 정책기획 수석이 이영규 후보 사무실을 방문한데 이어 오후 1시40분 관저동 마치광장에서는 이인제 최고위원이 이영규 후보 지지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유민봉 전 청와대 정책기획 수석은 “제가 고향이 인근인 과거 기성면인데다 정림동에서 2년간 산적이 있어 대전을 오면서 처음으로 찾았다”라며 서구갑 지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유민봉 전 수석이 이영규 후보 사무실을 찾은 모습
유 전 수석은 또 “대전충청지역 분들이 양반이신데다 균형감각도 있고 합리적이시다”라며 “그러나 반반 나누어 지면 중앙정부 예산도 반밖에 확보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 전 수석은 “이곳에 계신 한분 한분이 한표에서 열표, 백표, 천표를 우리 이영규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중앙당에서도 대전 7개 전 지역 석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후 1시40분에 서구 관저동 마치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인제 최고위원은 “1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어느 정당, 어느 인물이 당선 되느냐에 따라서 나라의 미래, 대전의 발전, 시민 여러분의 행복과 불행이 갈리게 된다”라며 “12년 오직 한 지역에서 자갈밭을 옥토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이영규 후보가 이번에 당선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연단에 선 이영규 후보는 “박병석 후보의 의정보고서를 보면 다목적 체육관 짓는데 국비 확보에 기여 했다고 한다”라며 “그러나 100억원의 소요 예산 중 국비는 25~27억원이고 나머지 70여억원은 시·구비”라며 “시·구비는 여러분이 낸 세금이다. 주민들 호주머니에서 돈 나가게 한 것이 자랑인가”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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