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세시풍속 살아있는 서산의 다채로운 민속놀이~
서산시, 세시풍속 살아있는 서산의 다채로운 민속놀이~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6.03.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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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서낭제, 볏가릿대놀이, 척사대회 등
충남 서산시에서 음력 2월 초하루인 9일‘머슴의 날’을 맞이하며 마을별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 온석동 볏가릿대 놀이 모습 (사진제공- 서산시청)
예전에는 농사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머슴들을 다시 불러들여 일년 농사를 부탁하고 위로하는 뜻에서 술과 음식을 푸짐하게 대접하여 하루를 즐기도록 했다고 전해진다.

요즘은 머슴들은 사라졌지만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면서 마을주민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는 미풍양속은 여전히 전해지고 있다.

서산지역 84개 마을에서는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서낭제, 한해 농사의 흉풍을 점치는 볏가릿대 놀이, 척사대회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은 온석동 볏가릿대 놀이에 참석해 올해 예상되는 가뭄의 슬기로운 극복과 풍년농사를, 고북면 율목리 당산수 서낭제에서는 병신년을 맞아 병치레 없고 신바람 나는 한해가 되기를 빌었다.

이 시장은“우리 고유의 세시풍속 아직도 잘 전해지고 있어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며“앞으로도 노인공경과 주민화합을 위한 전통 민족행사가 명맥을 이을 수 있도록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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