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시 교통불편 해소 시영버스 긴급투입
세종시 신도시 교통불편 해소 시영버스 긴급투입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02.18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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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동 관통, 조치원-반석역 잇는 광역노선 신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30억원을 투입하여 대중교통 불편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운동, 아름동, 종촌동 주민을 위해 노선을 신설하고 시영버스를 투입하는 긴급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 이춘희 세종시장 신도시 교통불편 해소 시영버스 긴급투입 방안 브리핑/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시영버스가 투입되는 신설 노선은 모두 3개로 고운동을 관통하고 조치원-반석역을 잇는 광역노선 1개와 통근․통학하는 직장인, 학생들을 위한 고운동-아름동 경유, 고운동-종촌동 경유 BRT순환노선 2개다.

그간 BRT까지 거리가 멀고 순환노선이 미비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했던 고운동․종촌동 등 주민들은 신설되는 광역노선을 이용하여 환승 없이 반석역과 조치원을 왕래할 수 있게 된다.

출근‧통학 시간(06:30~09:25)에 10분 간격으로 시범 운영하는 순환노선은 고운동-아름동 경유, 고운동-종촌동 경유 2개 노선으로 ‘꼬끼오’ 소리로 아침을 깨우는 버스란 의미로 ‘꼬꼬버스’로 명명했다.
꼬꼬버스는 학생과 직장인을 위해 중․고등학교와 BRT 노선, 정부청사 등을 10분 간격으로 연결, 운행한다.
▲ 꼬꼬1호선,2호선 예시/세종시 제공

이번에 신설하는 3개의 노선은 내년 교통공사 설립 전까지 시가 직접 나서 시영버스를 투입하여 운영하며, 추후 공사 설립시 인수하게 된다. 이 노선은 올 7월부터 세종시가 직접 운영할 예정으로, 의회와 협조하여 예비비도 투입도 검토할 방침이다.

세종시는 금년도에 시영버스 운영과 더불어 BRT 수송력 해결을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바이모달트램, 이층버스 등), 교통공사 설립 준비 등 대중교통 전면개편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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