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당 정용기 위원장이 29일(화), 남충희 前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새누리당 대전시당 대전창조경제추진특별위원회(약칭, 경제특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정용기 위원장은 임명 직후 남충희 위원장에게 “최근 세계적 경기 침체로 인해 우리나라도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어 서민들의 삶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경제특위에서 서민경제를 포함한 대전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남충희 경제특위 위원장은 “대전은 변해야 한다. 현상이 지속된다면 대전의 미래는 없다. 근본적 변화는 경제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며 “세계경제의 흐름과 정부의 정책수립 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해 부산과 경기도의 경제활성화에 접목시켰던 경험과 CEO로서의 경영마인드를 대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쏟아 붓겠다” 라며 각오를 밝혔다.

경제특위는 대전경제의 ‘활력 저하 원인을 진단’하고 구체적인 ‘활성화 정책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제 활성화 대안제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대전시와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또, 내년 초 출범식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한 후, 산업구조 혁신, 기술창업 활성화, 강소기업 육성, 투자유치 촉진, 그리고 산업단지 및 도시 재생에 관한 과감한 정책을 발굴하는 토론회 및 발표회를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경제특위는 남충희 위원장과 함께 30여명으로 구성되었다. 실물경제에 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산업계 인사와 학계·연구계·컨설팅계의 전문가를 조합하였고, 대전지역 인사와 타 지역 정책 수립 경험을 보유한 외부 인사로 구성했다. 이는 대전 내부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 시선을 정책에 주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