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개발 비롯해 3농혁신 등 실질적 대안 제시해 실효성

충남도의회 3농혁신 등 정책특별위원회는 15일 특위 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3농 혁신의 문제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원을 비롯한 농민들은 쌀값 폭락원인 대책과 전국 광역자치단체보다 낮은 충남 쌀 수매가격 대안 등 총 28건의 농가 문제에 대한 해결을 촉구했다. 정책특위 위원들은 이날 집약된 현안 내용을 도에 전달했고, 도는 수입쌀 비소검출에 따른 안전한 품질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등 15건에 대해 수용키로 했다.
전낙운 위원장은 “정책특위가 활동하면서 안면도 개발을 비롯해 3농혁신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농가 문제를 진단하고, 개발을 앞당기는 등 실효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극심한 가뭄으로 간척농지에 염해가 발생해 벼 농사 포기가 속출하고 있다”며 “국무총리나 장관이 현장에 오지 않으면 안희정 지사는 현장에 나갈 생각조차 않는다. 현장에서 농가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장감이 없는 농정을 하다 보니 3농 혁신이 정책 목표가 아닌 정치 구호로 전락했다”며 “정작 내년도 농정국 예산은 0.3% 감소했다. 뚜렷한 목표를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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