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급보조비나 겸임수당 동일해 업무 수월한 소규모 학교 몰림 뚜렷

서 의원에 따르면 학교 규모 및 학생 수와 상관없이 직급보조비나 겸임수당이 동일하게 지급되다 보니 비교적 업무가 수월한 소규모 학교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충남 일선 학교 교장 등은 학교 규모와 관계없이 직급 보조비 40만원, 병설유치원 겸임수당 10만원을 수령하고 있는데 문제는 병설유치원 겸임수당의 경우 원아 수사 2~3명인 학교와 30명인 학교의 교장이 동일한 10만원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서 의원은 “업무의 경중이 다른데도 똑같은 수당을 수령하는 것이 공평하다고 볼 수 없다”며 “업무의 강도와 학생들 사고에 대한 책임 부담이 따르다보니 교장 등이 큰 학교 근무를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 규모나 학생 수에 따라 수당을 차등을 둘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편하게만 일하려고 소규모 학교만 선호하는 행태는 근절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유익환 위원(태안1)은 “기초학력 부진학생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 충남의 경우 전체 학생 대비 10.2%를 차지하고 있다”며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기초학력 부진학생 비율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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