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정명화 공연
첼리스트 정명화 공연
  • 정양화 기자
  • 승인 2006.09.0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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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10월 26일 배재 목요문화제 초청

배재대학교는 오는 10월 26일 '배재 목요문화제' 100회를 맞아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 교수를 초청한다. 정명화는 서울시향과 협연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후, 1961년 뉴욕의 줄리어드에서 레너드 로즈, 1965년 부터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의 마스터 클래스 과정에서 3년간 피아티고르스키에게 수학했다.

1971년 동생 정명훈을 반주자로 동반하고 참여한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등으로 입상하면서 정명화의 이름은 유럽 무대에 알려지기 시작, 1967년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재단상 수상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이미 많은 상을 수상했다.

정명화는 1969년 주빈메타 지휘의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세계무대에 데뷔해 루돌프 캠페, 안달 도라티, 줄리니 등의 명지휘자들과의 협연으로 정상의 첼리스트로서의 위치를 다져왔다. 그는 유럽의 거의 모든 국가의 유수 오케스트라와 독주자로 협연하였으며, 이스라엘,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연주했고 세계적인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UN본부, 백악관 등에서 특별 연주를 했다.

배재목요문화제를 담당하고 있는 배재대학교 음악대학 채경화 교수는 "배재 목요문화제 100회 공연을 맞이해 감회가 새로우며 앞으로 더 많은 공연을 기획해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 목요문화제'는 지난 2000년 4월 대전민속극단 우금치의 공연을 시작으로 6년 동안 세계적인 명사 및 예술가들을 초청, 진행해오며 명실상부한 지역 문화제로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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