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자위, 전례·답습 홍보 행태 질타
충남도의회 행자위, 전례·답습 홍보 행태 질타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5.11.11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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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일적, 틀에 박힌 홍보방법 질타…창의적 홍보기법 연구 필요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1일 열린 도 홍보협력관실과 감사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정 홍보의 전략적 통합운영을 촉구했다. 전례 답습으로 운영하던 홍보 형태를 시대 흐름에 맞게 변화해야한다 것이 핵심이다.

▲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백낙구 위원장(보령2)은 “도정 홍보를 전략적으로 통합 운영하고, 전문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하지만 현실은 똑같은 광고 내용을 시차를 두고 홍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길행 위원(공주2)은 “부서별로 도정을 홍보하는 것은 전문성이 결여된다”며 “심지어 예산 낭비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관광객 유치가 중요한 만큼 충남을 알릴 수 있는 홍보 방안이 필요하다”며 “홍보는 곧 충남 이미지를 좌우하는 만큼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지상 위원(아산4)은 “충남관광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 홍보로 인한 관광객 유치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며 “구체적이고 명확한 홍보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기철 위원(아산1)은 “내년 전국체전이 충남을 홍보하는 데 절호의 기회”라며 “전국이 충남을 주목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홍보 대안을 수립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동욱 위원(천안2)은 “홍보비 지출하기에 앞서 도민의 눈높이를 맞춰 달라”며 “맞춤형 홍보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용호 의원(당진1)은 “해마다 공무원 범죄가 증가 추세”라며 “최근 3년간 통보된 117건 중 음주는 40%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47명 중 23명이 소방공무원으로, 나라와 가정을 지키는 사람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라며 “감사 부서에서 징계에만 그치지 말고 징계자에 대한 사후관리 및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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