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옛 충남도 관사촌 시민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대전시, 옛 충남도 관사촌 시민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9.04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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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우스 행사, 원도심 활성화와 시민 여가공간으로 활용 기대

대전시 중구 대흥동 소재 옛 충남도 관사촌이 시민에게 공개된다. 시는 오는 5일 ‘옛 충남도 관사촌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한다.

▲ 충남도지사 관사
이번 행사는 대전의 근대문화유산을 시민에게 개방에 문화예술의 장으로 활용토록 하고,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옛 충남도 관사촌은 일제강점기인 1932년 지어진 충남도지사공관 등 1930년대 건물 6개 동과 1970년 대 건물 4개 동으로 구성된 전국 유일의 관사촌이다.

이 중 충남도지사공관과 인접 건물은 국가등록문화재 및 대전시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상태다.

시는 이날 프리마켓, 인형극, 하우스콘서트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 시민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관사촌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관사촌 골목길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은 집에서 안 읽는 책을 가져오면 쿠폰을 나눠주고 생활용품 등 다른 필요한 물건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로 진행되고, 관사촌 잔디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스토리텔링 인형극 ‘소원을 들어주는 호랑이 바위’가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 관사촌 주변 숲에서는 숲해설가가 진행하는 ‘머리에 쏙쏙 남는 숲 이야기', 우리의 근대 건축물을 이해할 수 있는 '멋진 건축이야기' 등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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