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건설이력관리시스템’ 운영
대전시, ‘건설이력관리시스템’ 운영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08.29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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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자료입력 시작/시 홈페이지 통해 일반에 공개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건설이력관리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2년여에 걸쳐 건설공사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1981년 이후 시행된 금병로 확장공사 등 총 121개 건설공사에 대한 사업추진 과정 및 준공도면 1만4240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 작업을 마쳤다.

또, 9월부터는 시 본청과 건설관리본부 등 4개 사업소에 프로그램을 보급, 시 사업소에서 추진하는 1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도 데이터베이스화 할 계획이다.

'건설이력관리시스템'이 운영되면 준공 후 장기간 경과 시에도 하자와 건설공사 이력을 즉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난발생시 신속한 조치도 가능해졌다.

시에서는 특히, 건설공사 관련자의 실명화로 무한책임 의식이 부여돼 부실공사 방지와 효율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료로 입력되는 15개 주요 항목은
▲착공전=설계현황, 행정절차 이행사항
▲공사중=공사개요, 감리자, 감독자, 도급업체 현황, 설계변경 현황, 지장물 이설 및 민원발생 처리현황
▲준공후=준공도면, 하자보수 내역, 안전점검 추진사항 등이다.

한편, 대전시는 오는 9월1일부터 현재 진행 중인 건설공사 자료입력에 들어가 건설공사 실명화 추진계획에 따라 공사하자관리와 부실시공업체 공개를 건설이력관리시스템과 연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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