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종합대책 1년…강남-비강남권 양극화 심화
8.31 종합대책 1년…강남-비강남권 양극화 심화
  • 편집국
  • 승인 2006.08.29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의 가장 강력한 부동산 대책이라는 평을 받았던 '8.31 부동산종합대책'이 나온 지 30일로 1년째를 맞는다.

일단, 강남권의 가격 상승세는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서울 등 수도권 집값 불안은 계속되고 있고 지방 아파트 시장은 극심한 침체를 보이는 등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주 타킷이었던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 가격은 급격한 상승세에서 한풀 꺾여 현재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 등 수도권 집값 불안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 아파트 시장과 수도권 외곽 주택시장은 침체 되는 등 지역별, 평형별 양극화는 오히려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 부동산 업체가 2005년 8월 31일 이후 1년간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분당과 일산 등 5대 신도시 지역 아파트 가격은 무려 평균 16.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피드뱅크 김광석 리서치실장은 "서울지역은 10.18%, 경기지역은 7.18% 상승하는 등 상승폭이 컸다"며 "다만 인천광역시는 2.07%로 수도권 중에서 유일하게 안정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2003년 10.29 대책 이후 2년간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를 보인 것과는 조금 다른 결과다.

수도권 시장과 달리 지방 아파트 매매 시장은 안정세를 기록했다. 부산광역시는 0.17%, 대전광역시 0.88%, 경상남도 0.09%, 제주도는 0.62%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대부분 지방지역 매매가 상승률도 대부분 1% 내외에서 안정되는 등 전형적인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