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메르스사투' 의료진에게 응원 '봇물'
충남대병원, '메르스사투' 의료진에게 응원 '봇물'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7.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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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초등학교 학생들 손편지 전달 및 기관에서 지원 물품 보내

메르스를 이겨낸 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 직원들에게 감동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29일(월) 세종시 나성어린이집 나래반을 시작으로, 1일(수) 송촌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 그리고 6일(월) 글꽃초등학교 어린이회장이 이백여통의 손편지를 충남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

▲ 편지모음
한 학생은 “무거운 옷을 입고 땀을 흘리시는 모습을 TV에서 보았어요! 환자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최고 십니다!” 라고 썻다.

또 한 학생은 “ 의사 선생님! 메레스 때문에 너무 힘드시죠! 저도 앞으로 몸관리 잘 할 게요. 밖에 나갓다오면 손,발, 세수를 까먹지 않고 꼬박꼬박 깨끗이 씻어야 메레스도 안걸리죠. 선생님 앞으로 메레스 환자 잘 부탁드려요. 선생님 사랑해요!” 라고 적었다.

김봉옥 병원장은 “비록, 맞춤법이 조금 틀렸고, 글씨는 삐뚤삐뚤하지만 아이들의 진심이 담겨있는 손편지에 의료진들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과 기관에서 지원 물픔을 보내주신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앞으로도 국민안심병원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메르스 집중치료병원이자 국민안심병원인 충남대학교병원에서는 메르스 환자 8명이 완치되어 퇴원하였고, 현재 대전지역 마지막 확진환자 1명이 위기를 잘 넘기고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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