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배근 의원, “충남도 코드·보은 인사 여전”
오배근 의원, “충남도 코드·보은 인사 여전”
  • 최주민 기자
  • 승인 2015.03.17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하기관·단체 임원 임용 시 측근 인사 입성…내·외부 불만 잠식

▲ 오배근 의원
충남도가 코드·보은 인사에 대한 관행이 여전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하기관·단체의 주요 요직에 잇따라 측근 인사가 입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 오배근 문화복지위원장(홍성1)은 17일 제2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가 산하기관 임원 채용 시 단체장 성향에 맞는 코드·보은 인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위원장이 주장하는 산하단체·기관은 크게 2곳. 오 위원장은 “충남 교통연수원장의 경우 올해 업무와 무관한 인사를 앉혔다”며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A 씨를 원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보은인사’라는 오명을 쓸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 역시 청양군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인물”이라며 “정치 동반자를 임명하는 등 불공정한 인사를 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사를 할 때 도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