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큐빅, 자개, 비즈 그리고 금속.
이 가운데 한가지 아이템만 있더라도 올 여름은 시원하게 날 수 있겠다. 무더위가 강세를 부리면서 여름 액세서리는 무조건 시원해 보이는 것이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 특히 경제난과 맞물려 슬리브리스는 기본이요, 초미니스커트가 주를 이루는 요즘 많은 여성들은 과감한 노출을 시도하면서도 남성들의 따가운 시선을 돌릴 아이템으로 크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택한다.

색상은 화사한 톤이 주를 이룬다. 화이트, 핑크 컬러의 펄 코팅소재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보석이나 큐빅, 비즈 등의 장식이 있는 시원하면서도 화려한 스타일이 인기아이템. TV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주인공 이자경이 매 회 착용했던 일명 ‘하늘 목걸이’는 나이를 불문하고 여성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인기아이템이다. 하트모양의 큐빅이 대-소로 포인트를 주며 목걸이 줄 마디마다 작은 큐빅으로 장식해 고급스러우면서 시원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밖에 십자가나 자개 등을 소재로 한 아이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헤어밴드도 인기다. 앞머리를 적당히 빼어 넘기면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연출이 가능하고 이마를 살짝 덮으면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 앞머리가 보이지 않도록 커다란 헤어밴드를 착용하면 얼굴의 윤곽이 강해져 더욱 시원스럽게 보인다. 여름인 만큼 에나멜 소재 화이트를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다양한 컬러의 꽃문양이 있는 아이템이 인기. 비즈나 스팽글 등을 통해 눈에 띄는 헤어밴드를 연출할 수도 있다.

도움말 : 글로리아 유성까르푸점 이미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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