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원하는 방향으로 진전되지 않으면 내년에 추가 발사 가능성 높아 |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을 이동시킨것은 실패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전문가가 주장했다.미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브루킹스 연구소의 군사 안보 문제 전문가 마이클 오핸런 박사는 "북한은 지난달 발사한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발사 실패에 실망했을 것이라면서 2기 가운데 발사하고 남은 1기는 이동시킨것은 실패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가능성이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말했다. 오핸런 박사는 "대포동 2호 미사일이 발사 직후 바로 추락했다는 것은 매우 기본적인 미사일의 설계나 구조 또는 연료통 같은 기본적인 부품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주장하고 "북한은 또 다른 대포동 2호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기 전에 문제를 시정할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하에서 벌어지는 핵관련 활동 등과는 달리 대형 미사일의 이동은 정보 위성에 비교적 쉽게 노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북한 대포동 2호 미사일이 옮겨졌다는 정보가 신빙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핸런 박사는 "북한이 과거 국제사회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는 모습을 계속 보여 왔기 때문에 미사일을 더 이상 추가로 발사하지 말라는 국제사회의 압력 때문에 미사일을 이동시켰을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하고 북한은 올해 말까지는 국제사회의 반응을 살필 것이지만 상황이 북한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지 않는다고 판단하게 되면 내년 들어 또 다시 추가적 도발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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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을 이동시킨것은 실패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전문가가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