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감 있는 산업체 자율연수 눈길
이번 산업체 연수는 연수원이나 대학의 강의실 등에서 이루어지는 이론중심의 연수와는 달리 전공과 관련된 업체를 미리 선정하여 산업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작업공정을 살펴보고 신기술을 몸소 체험하는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졌다.
평소 직무연수에서는 접할 수 없는 제품개발에 관련된 S/W 와 3D 프린팅 시스템, 3D애니매이션 등의 신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좀 더 전문적이고 심화된 교육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말한다.
대부분 교사들이 방학 중 휴식을 취하기 위하여 연수를 기피하는 현상이 많으나 이 학교 교감 및 디자인전공 교사 전원(11명)은 디자인 교육의 질을 높여 경쟁력 있는 학교를 만들고자 서울 경기도 등에 있는 디자인 관련업체 5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산업현장의 첨단기술을 습득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연수를 직접 주도한 교감(김근수)은 “디자인 산업체 연수는 업체들이 회사의 know-how 유출을 꺼려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며 신기술을 전수해 주는 관련업체에 고맙다고 말을 전한다.
이 학교 디자인 교사들은 지난 6월에 전국 최초로 디자인교사 작품전시회를 열어 높은 평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교사들이 교육에 대한 열의와 전문성 신장을 위한 끊임없는 재교육을 하는 “명문 디자인 특성화 고등학교”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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