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區의회, 한3·우1·중1 의장 나눠가져
대전 區의회, 한3·우1·중1 의장 나눠가져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07.13 0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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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내부갈등으로 다수당 유리함 못살려
▲ 사진 위부터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순(의장-左. 부의장-右)

5.31지방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한나라당이 당내 내부갈등으로 인하여 대전 5개 자치구의회 원구성에서 다수당의 유리함속에서도 동구와 유성구에서 구의회의장 자리를 뺏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10일 일찌감치 원구성을 마친 서구의회와 대덕구의회에서 정원 20명인 서구의회는 이의규 의원(한나라당)이 의장에, 양동직 의원(국민중심당)이 부의장에 선출됐다.

대덕구의회는 정원 10명 가운데 다수당을 차지하는 한나라당 소속 이재현 의원과 김현숙 의원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에 선출돼 의장단을 독차지했다.

12일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 동구, 중구 유성구의회에서 동구의회는 정원 13명 가운데 6석을 차지하는 한나라당 성우영 의원을 1표 차이로 제친 송석락 의원(국민중심당)이 7표를 얻어 동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동구의회에서 다수당의 유리한 조건에서도 의장자리를 빼앗기고 초선인 황연근 의원(비례대표)을 부의장에 당선시키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유성구의회는 정원 8명 가운데 과반을 넘는 5명을 당선시킨 한나라당에서 내부 이견으로 인하여 한나라당 소속 설장수 의원을 2표차로 제친 열린우리당 소속 임재인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지만, 한나라당 이홍기 의원이 부의장을 맡게돼 2표차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정원 12명 가운데 한나라당 7명, 열린우리당 5명인 중구의회는 양당간 의견조율로 한나라당 소속 이운우 의원이 의장직을, 열린우리당 소속 박일순 의원이 부의장직을 각각 맡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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