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후보, 대전희망교육 7대 공약 제시
박성효 후보, 대전희망교육 7대 공약 제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5.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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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교육지원청 신설 강력 추진 등 안전·시설·제도 등
새누리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제92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4일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대전’을 목표로 한 희망교육 7대 공약을 발표했다.
▲ 박성효 후보


미래의 도시경쟁력은 ‘교육’이 좌우한다는 소신 아래 수립된 이번 교육공약은 ‘교육복지 실현’을 비전으로, 공약 실현을 담보하기 위해 부문별 세부사업까지 제시했으며 제도와 시설, 안전 정책 등을 망라했다.

박 후보는 희망교육 7대 공약으로 △교육 재정지원 확대 △육아-보육 운영 시스템 개선 △튼튼안전 프로젝트 △어린이 상상 공간 조성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 확대 △가족 문화시설 설립 △지역 커뮤니티 중심센터로의 학교 업그레이드 등을 약속했다.

우선 현재 심각한 불균형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간·계층간 교유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 재정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이를 위한 방안으로 교육청 비법정전입금 대폭 증액, 북부교육지원청 신설 유치, 학교도서관 도서구입비 지원, 무상급식 개선·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 10여 년 간 정부를 상대로 꾸준히 필요성을 제기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실현되지 못한 유성구와 대덕구의 숙원사업인 북부교육지원청 신설에 대한 논리를 개발하고,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북부교육지원청 신설을 강력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육아-보육 운영시스템 개선’ 분야로는 국·공립특수어린이집 확충, 장애아동·발달장애아동을 위한 데이케어센터·자활지원센터 건립, 사립 유치원·어린이집 단계적 보조금 지급, 은퇴공직자 활용한 행정도우미제 도입으로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행정업무 과다 해소, 구별 아토피전문 친환경어린이집 운영 등을 약속했다.

어린이·청소년의 안전과 관련한 각종 안전제도 및 교육, 예방시설 확충, 식품 안전 방안도 마련해 안전에 대한 인식강화와 대응능력을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치원·초·중고교 안전교육 필수정규과목 지정 △단체여행 등 행사시 안전기관 사전점검필증 발급 및 파견 교육 실시 △재난안전체험관 건립 △학교폭력전문상담센터 설치·운영 △전 보육·교육 시설 안전보험 가입 △CCTV 설치 확대 및 기능보강 △GPS 어린이 안심서비스 △학교급식 안전강화 및 불량식품 현장 판정 시스템 도입 △초등학교 양치실 설치 등을 제시했다.

어린이들의 상상의 나래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도 추진된다. 가칭 ‘키즈드림’ 어린이박물관을 민선 4기 건립된 어린이회관(월드컵경기장 내) 부근에 추가 건립, 도시재생전문가나 빅데이터 전문가 등 최근 정부의 신직업 육성 계획에 제시된 직업까지 포함한 직업종합체험관 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다.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 확대’ 부문으로는 서민층어린이창의·특기교육쿠폰 지원과 저소득층 청소년 위생처리·위생용품 제공 등을 약속했다.

또 만년·월평동 등 권역별 소규모 도서관을 집중 건립해 책·공부·아이돌봄 등이 동시에 이뤄지는 도심밀착형 가족 문화시설이나 낙후지역에서는 복지관 기능까지 담당케 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심 속 학교를 학생은 물론 시민 모두에게 유익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인 ‘지역 커뮤니티 중심센터로의 학교 업그레이드’를 추진, △학교 담장 철거 소공원 조성 △운동장의 시민 체육공간 활용 △원도심 학교의 강당·체육관 시민 개방 △남는 교실의 도서관·돌봄센터·주민평생교육 공간 전환 등을 진행키로 했다.

박 후보는 “도시의 미래경쟁력은 교육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 뒤, “전국 최고의 창의적이고 안전한 교육문화도시 조성 목표를 위해 각 제도와 시설, 안전 등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과 그에 맞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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