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장 경선 흑색선전 난무
새누리당 대전시장 경선을 11일 앞두고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어 혼탁해지는 형국이다.
시장경선중에 유언비어는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나무장사로 피해를 본 박성효 의원 측이 제2의 나무장사 트라우마가 될 것을 우려해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같은 유언비어의 발언지로 노병찬 캠프로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재선 후보가 노병찬 후보를 돕기 위해 후보직을 사퇴해서 박성효 의원과 양자구도로 전면전을 준비한다는 설이 확산되고 있다.
게다가 박 의원은 이번주중이면 현직 국회의원이라서 결국 출마를 못할 것이라는 설이 최근 선거캠프 임대를 마무리한 가운데도 끊이지 않게 확산되는 것은 특정후보 측의 마타도아 전략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
박 의원 측은 대전시장 경선이 앞도적인 우세임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 방식이 아닌 당원과 대의원, 선거인단 투표로 이뤄진 체육관 경선에 대해 불만이다.
왜냐하면 정상적인 선거운동이 아닌 동원 경선으로 자칫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정치권의 인사는 "3등이 2등과 연대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3등이 2등보고 양보하라고 하는 것은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 후보측 인사는 이같은 사실을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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