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두 번째 복지공약 발표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두 번째 복지공약 발표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4.03.27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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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거·돌봄·교육·건강 5가지사회적 책임 공식화"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두 번째 목요정책발표회를 개최하고 “따뜻한 행복도시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목요정책발표회
이춘희 예비후보는 복지공약 목표를 “소득, 주거, 돌봄, 교육, 건강 등 세종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5개 복지분야에 대한 세종시의 사회적 책임을 공식화하는 것"이라며 "전체 예산 대비 25% 1,900억원인 5대 복지분야 예산을 2018년까지 30%인 2,784억원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복지정책의 기조와 관련해 "일본의 Civil Minimum(동경,1968), 영국의 런던플랜(2004), 서울시의 서울시민복지기준(2012)과 같이 지역의 특수성과 수요를 반영한 종합복지기준, 세종형 복지기준(Sejong Standards) 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책기조의 두 번째로 "기존의 공급자 중심․개인별 복지에서 수요자 중심․공동체(마을) 복지로 대전환하겠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공약인 읍면단위 복합커뮤니티센터(통합복지센터)를 거점으로 생활권, 마을 공동체에 기초한 수요자 중심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현재 건설지역을 중심으로 설립되고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읍면단위로 확대해서 센터내에 보건지소를 설치하고 요양․복지상담사 의무배치 등 세종형 복지시스템의 상징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이러한 정책 기조를 실천하기 위해 소득, 돌봄, 주거, 교육, 건강의 5개 분야에 15개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이러한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시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서 설명한 '세종형 복지기준 추진위원회'에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제정과 자원봉사 은퇴은행을 설립해 자원봉사자의 활동을 적립하고 은퇴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내달 3일 '로컬푸드사업'을 주제로 세 번째 목요정책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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