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03명 졸업생 배출
목원대학교(총장 김원배)는 20일 오전 교내 채플실에서 총 2,103명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201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작곡·재즈학부 박현민 등 학사 1,848명,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스민 등 석사 223명, 대학원 무역학과 송인걸 등 박사 32명으로 총 2,10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최우수졸업자로는 생의약화장품학부 강유리(24세) 학생이 선정되어 이사장상을 대전광역시장상에는 정보컨설팅학과를 졸업하는 김보성(27세)학생이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상에는 신학과 박 솔(25세) 학생이 수상했다.
2012년에 설치된 산업대학원 이민다문화정책학과에서는 김진영 씨 등 14명의 최초 석사를 배출해냈다.
외국인유학생 학위 수여자는 총 6명으로 학사에 신학과 중국인 유학생 유향남 등 2명, 석사는 베트남에서 유학온 경영학과 도안티안 등 4명이 학위를 수여했다.
이색 졸업자로는 62세의 만학도 사회복지학과 이병훈(1953년생)씨다.
이씨는 7년 전 건강이 안좋아 몸을 돌보기 위해 일을 중단하고 요양하던 중 학문에 미련이 남아 야학으로 공부를 시작 목원대 사회복지학과로 입학 졸업하게 되었다.
이씨는 졸업 소감으로 “아픔을 딛고 일어서 공부했듯이 다른 사람에게도 희망을 주는 사회봉사자가 되고 싶다”며 “늦은 나이에 어려운 대학과정에 도움을 준 교수님과 학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우 졸업자 독일언어문학과 차민준(뇌성마비 1급)외 4명의 학생은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성실하고 밝게 수업에 참여했으며, 동기 및 선·후배 관계에 대해서도 아무런 차질이 없이 지내며 이번 졸업에까지 이르렀다.
김원배 총장은 이번 학위수여식 자들에게 “한결같은 사랑으로 자녀들을 뒷바라지 해오신 학부모님과 인재양성을 위해 열정과 헌신을 다해 주신 교직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드린다”며 “학생의 신분을 벗어나 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대학의 자부심을 갖고 이시대를 열어 갈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목원역사의 주인공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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