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난 16일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6 직업계고 K-TECH 아이디어 챌린지’를 개최하고 우수 성과를 낸 학생들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2018년부터 공동 추진 중인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신기술 분야로 학과를 개편한 직업계고에 체계적인 실무 훈련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반도체·AI·로봇 등 17개 분야 76개교 95개 학과가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 연계형 훈련을 통해 일반 직업계고 대비 약 1.8배 높은 46.1%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직업계고 교사와 학생 2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업이 제시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챌린지’(2학년)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포트폴리오 경진대회’(3학년)가 함께 진행된 가운데, 총 84개 참가팀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9개 팀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본선 심사 결과 대상의 영예는 세명컴퓨터고 ‘알송달송’ 팀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폐(廢)밀리’ 팀과 신진과학기술고 ‘스마트 세이프티 가디언즈’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대명고 ‘이음스튜디오’와 수원하이텍고 ‘웨하스’ 팀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구미전자공업고 ‘RMA’, 미래산업과학고 ‘Dash Develop’, 세경고 ‘에이세움’, 청담고 ‘AI:R’ 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고용노동부 편도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은 AI·첨단산업 현장을 이끌 실무인재 양성에 달려 있다”라며, “이번 대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협약기업의 현안을 직접 해결하며 AI 전환(AX) 시대를 이끌 융합인재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기업 연계형 훈련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쌓은 역량이 첨단산업의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유길상 총장은 “올해 대회는 협약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도출해 낸 현장 밀착형 아이디어가 더욱 돋보였다”라고 말하며, “이런 도전적인 프로젝트 경험이 학생들의 전공역량 강화와 미래 신기술 인재로의 성장을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