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선거 2010년 재연 될듯
세종시장 선거 2010년 재연 될듯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2.04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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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한식 시장, 최민호, 정진석 가세 민주당 이춘희 유임

< D- 120일 특집 ③ 세종특별자치시장  누가 나오나?>

세종특별자치 시장을 뽑는 6.4 지방선거는 지난 2010년 출마자들의 재결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진석 국회사무처장의 참여설에 주목받고 있다. 

▲ 유한식 시장 최민호 전 청장 이춘희 시당위원장 정진석 사무총장

세종시장 선거는 연기군수를 역임한 새누리당 유한식 시장이 초대 세종시장으로서 재선 도전을 위한 굳히기에 나서고 있으며 같은 당 소속 최민호 前 한나라당 출마자와 민주당 이춘희 시당위원장이 재결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의 출마도 배제하기 힘들다.

새누리당은 현직 유한식 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나를 지켜준 선한 눈동자’라는 자전적 에세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뚝심 하나로 세종시를 지켜낸 유일한 정치인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세종시 정부청사 시대를 열어가는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유 시장은 출마자 중에서 유리하게 현직과 세종시가 고향이라는 강점을 들어 재선 도전에 유리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같은 당 소속 최민호 前 한나라당 출마자는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소속으로 행복도시 건설청장을 역임하고 지난 2010년 초대 시장 선거에서 이완구 의원의 지원을 받았지만 3등으로 낙선한 이후 세종시로 이주해 제2의 고향으로 정착하고 지지율을 상당히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세종시를 ‘창조도시’ ‘개방과 창조’를 양대 이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히며 설 명절前 ‘최민호의 아이스크림’이라는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지세를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은 충남지사출마를 저울질 했지만 낮은 지지율을 보여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과거 공주․연기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현재의 세종시장 출마도 고민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목된다.

민주당은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지난 2010년 2위로 낙선했던 행복도시건설 청장을 역임한 現 이춘희 세종시당 위원장은 4일 오전 세종시장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출마 선언을 하며 재도전을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중앙당의 2월말 조기공천까지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현역인 이해찬 국회의원의 강력한 지지 속에 2년 前 낙선한 이후 세종시당위원장을 맡아 줄 곳 지역을 누비며 각종 행사를 많이 참석해 세 불리기에 나서면서  현직인 유 시장에게 복수혈전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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