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제2차 본회의서 최종 확정 예정
-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해 신속·정확한 집행 당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이순열)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제108회 임시회 제3·4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주요 조례안 등 제반 안건에 대한 집중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상임위 회의에서 도시환경위원회는 조례안 2건, 동의안 7건, 기타안건 1건 등 총 10건의 안건을 심사해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으며, 1건의 보고 안건을 청취했다.
관심이 집중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역시 원안가결됐다. 이에 따라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세입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208억 1,120만 3천 원 증액된 2,487억 3,328만 1천 원, 세출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527억 3,445만 3천 원 증액된 4,864억 1,793만 9천 원으로 각각 확정되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어가게 됐다.
이틀간 이어진 심사 현장에서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은 집행부를 상대로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각도의 당부와 송곳 질의를 이어나갔다.
이순열 위원장은 민간위탁 사무 성과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참여 비중과 시민참여 평가지표를 대폭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슬레이트 처리 사업의 직영 도입 가능성 검토와 함께 저소음 포장 사업의 지속 효과 및 경제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예산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연희 부위원장은 새활용센터의 사업이 기존 주민자치 프로그램이나 자원봉사센터 기능과 중복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을 촉구했다.
또한 여름철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노후화된 교통신호 시설물의 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김학서 위원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읍·면 지역의 버스정류장 노후 편의시설을 신속히 전수 점검·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제설제 살포 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제설 구역의 전략적 배치와 함께 고가도로 진입로 및 지하도 인근 포트홀의 조속한 정비를 주문했다.
박란희 위원은 비가림 시설이 없는 기둥형 정류장의 환경 개선 시급성을 지적하는 한편, 쉼터형 스마트 정류장의 높은 유지관리비에 대해 신중한 사전 검토를 요청했다.
반면, 친환경 제설제 기증 협약과 가로등 계약 전력 조정을 통해 예산을 절감한 도로관리사업소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가로등 조도 개선을 위한 유관기관(LH 등) 협의에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병남 위원은 쉼터형 스마트 정류장 추가 설치 시 이용객 수요와 유동 인구를 종합 고려하고, 폭염뿐만 아니라 한파에도 활용될 수 있는 장소 선정을 당부했다.
특히 감액된 제설 응급 복구 지원 예산으로 인한 겨울철 대비 차질을 우려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충분한 대비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순열 위원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집행부를 향해 “제한된 재정 여건 속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효율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며 “집행부는 위원들이 지적하고 제안한 사항들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귀중한 세금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 확보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마친 2026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2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30일 열리는 제1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