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자원 민족주의 확산으로 리튬, 희토류, 니켈, 구리 등 핵심광물 확보가 국가 경쟁력과 경제안보를 좌우하는 전략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망 자원을 발굴·평가하는 공공 연구기관의 기술 역량과 이를 개발·사업화하는 민간기업의 실행력을 연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25일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대성그룹(회장 김영훈)과 ‘핵심광물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한 자원탐사·평가 기술과 대성그룹의 사업 개발 역량을 연계해 국내외 유망 핵심광물 프로젝트 발굴과 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자원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핵심광물 및 광산 개발의 타당성·경제성 검토 지원 ▲자원량·광종·지질 데이터 분석 및 해석 지원 ▲광산 기초탐사 수행 및 관련 기술 자문 ▲국내외 유망 광물 프로젝트 정보 공유 및 공동 발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KIGAM은 탐사, 평가, 회수, 활용 등 광물자원 개발 전주기의 축적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프로젝트의 기술적 검증과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성그룹은 에너지 및 자원 분야 사업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망 프로젝트 발굴과 사업화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최근 KIGAM은 핵심광물 공급망 다각화에 기여하기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주요 자원 부국과의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AI 기반 광물탐사 기술과 디지털 지질정보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자원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공공 연구기관과 민간 기업 간 협력을 통해 핵심광물 확보 전략을 다변화하고 자원개발 분야의 민간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기관은 향후 개별 프로젝트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국내외 유망 광산 개발과 신규 핵심광물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대성그룹은 미래 에너지와 자원 분야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유망 핵심광물 프로젝트 발굴과 개발을 확대하고 국가 자원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이균 원장은 “핵심광물은 미래 산업 경쟁력과 국가 자원안보를 뒷받침하는 전략 자산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산·학·연·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기관의 전문성과 민간 기업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핵심광물 개발과 공급망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자원안보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