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이 투석 환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표준 치료를 제공하는 안전한 의료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최근 대한신장학회에서 실시한 인공신장실 인증 평가에서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증 기간은 2026년 6월부터 2029년 5월까지 3년간이다.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제는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표준치료를 제공하고, 투석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환경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대한신장학회는 지난 2010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인증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의료진의 전문성, 윤리적 운영, 환자 및 감염 관리, 환자 안전시설 등을 매우 엄격하게 심사한다.
특히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2023년에도 한 차례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하며 지역 내 혈액투석 치료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번 2026년 재인증 획득은 지난 3년간 투석실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변함없이 유지·관리해 왔음을 대외적으로 증명한 성과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도 인력·시설·장비·수질검사를 평가하는 구조 영역, 투석 적절도와 정기검사를 다루는 과정 영역, 진료비·교통통제·환자유치·광고 등의 공정성을 보는 윤리성 및 회원의 의무 영역, 등록사업·의무기록·환자보고를 점검하는 의무기록 및 보고 영역 등 총 4개 영역 13개 항목 전반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가볍게 인증을 통과했다.
만성 신장 질환의 증가로 인해 체내의 노폐물과 과잉 축적된 수분을 인공 투석기를 통해 걸러내는 혈액투석 환자는 해마다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혈액투석은 단발성 치료가 아니라 대부분의 환자가 일주일에 2~3회씩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평생에 걸쳐 받아야 하는 장기치료다.
이 때문에 인공신장실 내부의 철저한 감염 예방과 장비의 안전성 확보는 환자의 생명 및 삶의 질과 직결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고도화된 투석 장비와 정밀한 수질 관리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신장내과 전문의와 투석 전문 간호 인력을 배치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맞춤형 투석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최승원 병원장은 "혈액투석 환자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편안하게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진의 전문성과 안전성, 환자 중심의 감염관리 체계를 상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안전한 인공신장실 환경을 지속해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