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건양대병원이 뇌졸중 등 중증 뇌혈관질환 환자에 대한 응급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며 지역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치료의 골든타임 확보가 생명인 뇌혈관질환 환자를 위해 전문 의료진의 상주 시스템을 갖추고 응급 프로세스를 전면 재정비했다.
건양대병원은 중증 응급 뇌혈관질환 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진료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전문 의료진 간의 밀착 협력체계를 강화해 365일 24시간 빈틈없이 가동되는 신속 대응 응급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뇌경색과 뇌출혈로 대표되는 뇌졸중은 국내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치명적인 중증 질환이다.
치료 시기에 따라 환자의 생명은 물론 치료 후 후유장애 여부 등 예후가 극명하게 좌우되는 만큼, 증상 발현 후 수 시간 이내에 적절한 처치가 이루어져야 하는 대표적인 골든타임 질환이다.
건양대병원은 이 같은 응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신경과 전문의 김유석 교수를 초빙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응급의학과에 상주하며 뇌졸중, 뇌혈관질환, 급성 두통 등 다양한 신경계 응급 질환 환자가 발생할 경우 최일선에서 전문 진료를 전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응급실을 중심으로 중증 뇌혈관 환자가 이송되는 즉시 전문 의료진이 지체 없이 개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진료체계가 마련됐다.
환자 도착과 동시에 영상검사 시행, 치료방침 결정, 약물 투여 또는 시술 및 수술 연계에 이르는 전 과정이 막힘없이 신속하게 운영되도록 계통을 정비했다.
이번 진료체계 강화 조치는 최근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도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완결형 중증 응급환자 진료 기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대내외적 실천 의지다.
특히 지역민들이 야간이나 휴일에도 안심하고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뇌졸중과 같은 중증 응급질환은 초기 대응이 환자의 생명과 향후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인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의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응급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전문 인프라를 대거 확충해 지역민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수준 높은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