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충남대병원 암치료센터 유치, 먹자골목 상권 활성화, 노인복지관 건립 추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의회 제7선거구(도담동)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순열 시의원 후보가 '확성기 소음 없는' 이색 선거운동을 선보이며 연일 유치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이 후보는 주민들의 일상을 방해하는 유세차를 과감히 없애는 대신, 도담동 골목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주민들과 직접 눈을 맞추는 밀착형 행보를 택했다. 이 후
보가 확성기 소음 대신 도담동 주민들에게 제시한 핵심 공약은 크게 '건강'과 '활력' 두 가지 축으로 압축된다.
이 후보는 도담동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여가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
먼저 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세종충남대병원의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병원 내에 암치료센터 등 특정 진료과목을 집중적으로 양성해 주민들이 고난도 중증 질환 치료를 위해 타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야 하는 불편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야외 여가 공간 정비 계획도 내놓았다. 도담동의 대표적 녹지 공간인 원수산 둘레길과 보행데크를 철저히 관리하고 산악자전거(MTB) 도로를 말끔히 정비해 안전한 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기쁨뜰근린공원 내에는 어르신들이 도심 속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장을 새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담동의 오랜 숙제인 상권 침체와 취약계층 주거·복지 문제에 대한 해법도 제시했다. 우선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 주변 역세권을 중심으로 '청년 사회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청년 인구를 유입시켜 지역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동시에 공실률과 유동인구 감소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도램마을 8단지 상가를 활성화하고, 해뜨락 광장 일대를 중심 축으로 삼아 이른바 ‘먹자골목’의 상권 활성화를 도모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겠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은퇴 세대 처우 개선책도 포함됐다. 도담동 내에 어르신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는 현대식 노인복지관 건립을 확약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순열 후보는 "유세차의 확성기 소리는 주민들에게 소음 공해일 뿐이다. 소음 대신 도담동에 꼭 필요한 보건·의료 강화와 경제 활성화 공약이라는 진심을 들고 주민 한 분 한 분을 직접 만나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