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MTC 상황실부터 배수장 현장까지... "실전 같은 훈련"
- 단계별 대응 체계 고도화... 지역민 안전 지킨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기후 위기로 인한 돌발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세종대전금산지사가 지역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실전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 세종대전금산지사(지사장 조성명)는 7일, 지사 내 TMTC(원격제어) 상황실과 월하배수장 일원에서 직원 15여 명을 대상으로 ‘기전시설물 안전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실제 재난 상황에서 배수 시설이 완벽히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교육은 이론에 그치지 않고 상황실과 현장을 잇는 입체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비상시 배수장 운전 요령 및 대응 절차 ▲우기철 재해 예방 활동 수칙 ▲자동화설비(TM/TC) 시설물 점검 방법 등을 면밀히 학습했다
특히 지역 내 침수 예방의 핵심 거점인 월하배수장에서 열린 현장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이뤄졌다. 직원들은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자동화 설비를 직접 조작하며 비상 가동 체계를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하천 범람과 저지대 침수를 막기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방안 및 단계별 대응 체계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기습적인 폭우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 당국과의 긴밀한 소통 채널을 재확인한 것이다.
조성명 지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의 양상이 점차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실전 중심의 교육과 철저한 장비 점검만이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각오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대전금산지사는 이번 교육을 기점으로 장마 및 태풍 대비 상시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공사는 정기적인 시설물 점검을 통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농어촌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