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인문학적 소양 함양 기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재단법인 대한성공회유지재단 북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허성희)은 3일, 2층 교육실에서 지역 주민들의 정서적 풍요와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시 낭송 프로그램 ‘시詩랑 북부랑’의 첫 수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詩)와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되었으며,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잊기 쉬운 감수성을 회복하고 목소리를 통해 내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개강식에서 강연자로 나선 변규리시낭송아카데미원장(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회장) 시 낭송의 본질을 ‘하찮아 보이는 것들의 가치를 발견하는 일’이라 정의하며 깊은 울림을 주었다.
강사는 “시 낭송은 우리 주변의 작고 소소하며 어쩌면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 결코 하찮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과정”이라며, “길가의 들꽃도 정성을 다하면 귀한 존재가 되듯, 시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나 자신과 내 주변의 가족, 이웃들을 더욱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들을 ‘회원’이라는 호칭 대신 서로를 존중하는 의미를 담아 ‘선생님’ 혹은 타인에게 치유의 에너지를 전하는‘지도자’로 예우하며, 시 낭송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봉사의 길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시詩랑 북부랑’은 단순히 시를 읽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이번 과정은 복합적인 종합 예술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이날프로그램은자기 표현력을 높이는 2분 스피치 훈련,마이크 사용법 및 무대 위에서의 자세와 태도,낭송을 통한 정서적 교감 및 치유하는시간이되었다.
허성희 관장은 “시 낭송은 단순히 글을 읽는 것을 넘어 자기 내면을 표현하고 타인과 공감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문학적 즐거움을 만끽하고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단법인 대한성공회유지재단에서 운영하는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조직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