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신, 자치구별 대전형 특성화 중학교 설립 공약 제시
정상신, 자치구별 대전형 특성화 중학교 설립 공약 제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4.02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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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대전형 특성화 중학교’ 설립 공약을 2일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간 교육 격차 속에서 학생 맞춤형 교육 선택권 확대가 핵심이다.

정상신 예비후보는 "학교 신설을 넘어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보완하고 학생 개별 재능을 조기에 발굴해 지역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핵심은 대전 5개 자치구 특성에 맞춘 특성화 중학교 설립이다. 대덕구는 진로탐색형으로 조기 직업 체험과 적성 발굴에 초점을 맞췄고 유성구는 AI·디지털형으로 코딩과 데이터 분석 등 미래 기술 교육을 강화한다.

서구는 예술·문화형으로 음악과 미술, 공연 중심 교육을, 동구는 생태·환경형으로 농업과 기후 대응 교육을 진행하며 중구는 인성·회복형으로 심리 상담과 정서 회복 중심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대전 최초로 특성화 중학교 전환 후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동명중 사례를 확대 적용하는 방식이다. 부족했던 특성화 교육을 강화해 타 지역으로의 학생 유출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운영 계획도 공개됐다. 학급당 15명 내외로 구성해 소규모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별 포트폴리오 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연구기관과 문화시설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개방형 교사제를 도입해 전문가 참여 수업을 확대한다. 원거리 학생을 위한 기숙형 시설도 함께 확충할 계획이다.

정상신 예비후보는 “현재 대전 교육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간 교육 격차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제는 모든 학생에게 똑같은 옷을 입히는 교육이 아니라, 아이의 체형에 딱 맞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드맵도 제시했다. 2026년 9월 타당성 검토를 시작해 2027년 교육부 승인 절차를 거쳐 2028년 3월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한다.

정 예비후보는 “대전형 특성화 중학교는 원도심 소규모 학교들을 살리는 가장 확실한 대안이자 우리 아이들이 대전을 떠나지 않고도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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