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거점 구축
- 약 190억 원 규모 지원금 및 780억 원 지방세 확보 등 지역 경제 파급효과 상당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서부발전과 JB(주)가 아산탕정2지구 집단에너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아산탕정2 신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8년 아산만권 배후 신시가지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시작된 아산탕정지구 택지개발사업은 2005년 집단에너지 공급지구 지정과 2020년 국토교통부의 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 허가를 취득하며 결실을 맺게 되었다.
집단에너지는 집중된 생산시설에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 다수의 사용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오염물질 저감 측면에서 국가적인 이점이 매우 크다.
정부 분석에 따르면 지역냉난방 방식 도입을 통해 지난 5년간 상당량의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입증된 바 있어, 이번 사업 역시 환경 친화적인 신도시 조성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정부의 분산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2024년부터 시행된 분산에너지 특별법에 따른 특별지구 지정과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 제도 활성화에 대비함은 물론, 향후 수소 혼소가 가능한 설비를 도입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강화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과 JB(주)는 2025년 7월과 9월 이장단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시작으로, 현재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과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주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의견수렴 기간을 연장하고 추가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2월 10일에는 배방읍 이장협의회 주관 설명회를, 3월에는 공청회를 열어 주민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준공은 아산시의 에너지 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500MW급 발전설비가 가동되면 2024년 기준 4.2%에 불과했던 아산시의 전력 자립도가 24.3%로 약 6배 가까이 상승하게 된다.
이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시설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아산시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상당하다. 사업 시행에 따라 주변 지역에 약 190억 원의 지원금이 환원되고 아산시는 약 780억 원의 지방세를 확보하게 된다.
인구 유입과 에너지 인프라 형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산업 간 상호 연계 활성화의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아산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