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 화폐박물관(대전 유성구)은 오는 3월 1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이종우 작가의 개인전 ‘금속의 성전을 넘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화폐가 탄생하는 공간을 ‘금속의 성전’으로 바라보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금속의 성전은 단순히 금속이 사용되는 장소가 아니라, 화폐를 찍어내는 기계와 도구, 정교한 공정과 반복된 시간 속에서 금속이 가치와 신뢰로 전환되는 상징적 공간을 의미한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화폐와 금속이 지닌 제도적 상징성을 넘어, 예술이 다시 인간의 감각과 존재를 호출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종우 작가는 회화와 혼합매체를 통해 ‘변형’, ‘순환’, ‘재탄생’을 주제로 한 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폐박물관이라는 장소성과 결합해, 작가의 작업 세계가 한층 확장된 형태로 구현된다.
성창훈 사장은 “이번 전시가 화폐와 금속이 지닌 의미를 예술적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관람객들이 가치와 인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특별전시실을 무료로 운영하며, 다양한 기획전과 전시 지원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문화예술의 공공적 가치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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