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남서울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 6일 지식정보관 창의홀에서 천안시, 천안시탄소중립지원센터,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탄소중립 전문가 교육과정’ 개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남서울대학교 재학생 33명과 천안시민 90명 등 총 123명이 참여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이후 천안 지역 유·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교육을 진행하고 천안 탄소중립 네트워크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탄소중립 개론,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식인 Scope 1·2·3 이해, 생활·학교·기업·상가 공간 진단, 탄소중립 교수·학습법 등으로 구성됐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작성, 개인별 탄소발자국 산정, 공간별 배출원 진단 등 실습 과정도 포함됐다.
교육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맡는다. 이 기관은 2008년 그린스타트 운동을 기반으로 설립된 민·관 협력기구로, 전국 단위에서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교육과 컨설팅을 수행해왔다.
이번 교육과정은 단발성 시민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교육 현장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료자들이 초·중·고교 학생을 직접 가르치는 구조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일상화하고 지역 차원의 탄소중립 인식과 행동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주열 남서울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제도와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과 대학생이 직접 배우고 다시 지역사회와 학교 현장에 전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이 천안 지역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천 생태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