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간호학과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동방여자중학교에서 ‘휴먼케어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를 고민하는 중학생들이 간호 전공과 간호사의 역할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 중심 진로 교육이다.
간호학과 교육과정과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는 물론, 핵심간호술 실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참여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단순한 직업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간호 교육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도영숙 교수는 간호학과 교육과정과 대학생활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피하주사 실습을 통해 간호 전공 학습의 실제를 소개했다.
이어 성지아 교수는 간호사 직업군과 직무, 간호사 노동시장 현황과 미래 산업 전망에 대해 설명하며, 근육주사 실습을 통해 간호사의 전문성과 현장 역할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프로그램에는 동방여중 2학년 전체 재학생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두 개의 교육 공간을 오가며 강의와 실습을 순환 방식으로 체험했다. 이를 통해 모든 학생이 동일한 교육 내용과 실습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운영의 효율성과 교육 효과를 동시에 높였다.
또 대전과기대 간호학과 재학생 멘토 1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실습 보조와 현장 안내를 맡았다.재학생 멘토들은 자신의 학습 경험과 대학생활 이야기를 직접 전하며, 중학생들이 간호학과 진학과 대학생활을 보다 현실적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했다.
김미자 학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생들이 간호 전공과 간호사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RISE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중·고등학생을 위한 전공 체험 및 진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