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서구의회 조규식 의장과 오세길 의원, 최미자 의원이 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조 의장은 대상(기초부문), 오 의원과 최 의원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공익기구 모니터링코리아가 평가기관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특히 선거공약 이행, 조례·질의 활동 등 정량 지표뿐 아니라 갈등 조정 능력, 공감·소통 역량 등 정치심리적 리더십을 함께 반영해 ‘성과와 과정이 동시에 검증된 의원’을 선정한 점이 특징이다.
평가 항목은 선거공약 이행률, 본회의 출석률, 대표·공동 발의, 5분 자유발언, 구두·서면 질의, 근거 자료 활용, 질의 후 개선 여부, 민원 청취 및 주민 활동, 질의서 답변의 충실도, 리더쉽 설문 결과 등으로 구성됐으며, 정량·정성 평가와 정치심리 분석 결과를 통합해 최종 선정자를 확정했다.
조규식 의장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책임있는 리더쉽으로 전 영역에서 고른 성과를 축적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기초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오세길 의원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정책 제안, 주민 의견 수렴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으며, 최미자 의원은 생활밀착형 현안을 꾸준히 점검하고 민원을 청취하며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책임 있는 의정활동 성과가 높이 평가돼 각각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규식 의장은 “이번 수상은 의원 한 사람의 성과를 넘어, 서구의회가 주민과 함께 만들어 온 책임 의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약 이행과 정책 개선,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정책연구원은 공감과 경청을 바탕으로 하되 법·절차·재정을 고려해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고, 갈등을 절차 안에서 조정하며, 사전 안내부터 사후 공유까지 이어지는 일상적 소통 루틴을 갖춘 의원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