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승인’건 10대 시책 1위 선정
아산시,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승인’건 10대 시책 1위 선정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12.2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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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2,232명 참여, 참여자치위원 평가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025년 주요 시책 38건을 대상으로 시민 2,232명이 참여한 가운데 ‘10대 우수시책’을 선정결과 1위는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국토교통부 지정 승인 사업이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온라인과 대면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시민과 참여자치위원회 평가 결과를 종합했다. 

아산시 10대 우수시책 순위

선정된 10대 우수시책은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국토교통부 지정 승인 △아산 경찰병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따른 건립 본격화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수도권 전철 연계 심야버스 운행 △아산페이 5,500억 원 발행 및 18% 할인 △희망로 개통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지원 △안심 공중화장실 조성 및 개방화장실 운영 △은행나무길·곡교천 특화 콘텐츠 개발 △시내버스 도심 순환노선 신설 등이다.

평가 결과, 교통 분야가 4건으로 가장 많아 시민들의 교통 인프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가운데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국토부 지정 승인’이 1위를 차지했다.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총 6,70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지난 9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확보하고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비즈니스·쇼핑·숙박·주거 기능이 결합된 대규모 교통·상업 복합 허브로 조성될 예정으로, 아산시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 제2의 실리콘밸리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시민 평가를 통해 선정한 ‘10대 우수시책’ 중 1위에 선정된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관련 활성화 전문가 토론회

2위는 의료 인프라에 대한 시민 기대감이 반영된 ‘아산 경찰병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따른 건립 본격화’가 선정됐다.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아산 경찰병원은 총사업비 1,724억 원이 투입되는 300병상 규모의 국립 공공종합병원으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문화 분야에서는 주무대를 온양온천역 일원으로 옮겨 큰 호응을 얻은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와 ‘은행나무길·곡교천 특화 콘텐츠 개발’이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경제 분야에서는 ‘아산페이 5,500억 원 발행 및 18% 할인’이 우수시책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대비 발행 규모를 2배 이상 확대(2,500억 원→5,500억 원)하고 역대 최고 수준인 18% 할인율을 제공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안심 공중화장실 조성 및 개방화장실 운영’이 10대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시민의 손으로 뽑은 주요 시책들이 시민 삶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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